샤를리스 테론, 美 남녀동성애자연합 미디어상 수상

정상흔 기자 / 입력 : 2006.04.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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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샤를리스 테론이 미국의 대표적인 동성애자 인권단체가 수여하는 최고상을 받았다.

9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샤를리스 테론은 8일 미국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17회 GLAAD 미디어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뱅가드상을 수상했다.


이 상을 주관하는 ‘비방에 맞서는 남녀동성애자연합’(GLAAD)측은 “동성애자 및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힌 공로”라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샤를리스 테론은 이날 시상식에서 “영화 ‘몬스터’로 2년전 오스카상을 받았던 극장에서 이 상을 받게 돼 더 환상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샤를리스 테론은 ‘몬스터’(감독 패티 젠킨스)에서 레즈비언 연쇄살인범 에일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샤를리스 테론은 지난해 연예프로그램 ‘엑스트라’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동성애자들이 합법적으로 결혼할 수 있는 권리를 쟁취할 때까지 자신의 남자친구 스튜어트 타운센드와의 결혼을 미루겠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설명: ‘몬스터’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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