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F 이모저모]문근영, 대본 다 외웠어요

부산=김경욱 기자 / 입력 : 2006.10.1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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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박성기 기자 musictok@>


올해로 11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12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렸다. 국민배우 안성기와 국민 여동생 문근영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개막식에는 정우성 이병헌 김태희 이준기 수애 등 수많은 스타가 대거 참석했다.

○..올가을 패션 코드는 '블랙'


개막식 레드 카펫을 밟은 스타들 대부분은 검정패션으로 등장, 레드 카펫과 대조를 이뤘다. 영화 '그 해 여름'의 이병헌 수애 커플을 비롯해 정우성 이준기 데니스 오 한채영 김주혁과 홍콩스타 유덕화도 블랙 패션을 선보여 올 가을 유행코드는 '블랙'임을 입증했다.

○..문근영의 준비된 사회

개막식 사회자로 안성기와 함께 등장한 문근영은 간간이 대본을 확인하는 안성기와 달리 대본을 전혀 보지 않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안성기는 문근영에게 "확실하게 공부하셨군요"라는 농담을 던져 개막식 참석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가을밤 수놓은 화려한 폭죽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들. 허남식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에 맞춰 터진 수십발의 폭죽과 문근영의 개막식 종료 선언과 함께 터진 수백발의 폭죽은 해운대 밤하늘을 형형색색으로 수놓아 시민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수많은 인파

이날 개막식이 진행되는 요트경기장 일대에는 수많은 취재진과 영화팬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경찰병력과 자원봉사자들은 몰려드는 8000여명이 넘는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를 우려해 적극적인 질서유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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