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영평상 남우조연상 "데뷔 10년째 상받아 기뻐"

부산=김경욱 기자 / 입력 : 2006.10.1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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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박성기 기자 musictok@>


영화배우 김태우가 제7회 부산영평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김태우는 13일 오후 7시30분 부산 해운대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된 부산영평상 시상식에서 홍상수 감독의 영화 '해변의 여인'으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이날 고현정의 신인 여우상을 대리수상한 뒤 남우조연상 수상을 위해 다시 무대에 오른 김태우는 "이번 작품은 정말 즐겁게 촬영했다"며 "행복하게 작업하고 상까지 받아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우는 "올해가 '접속'으로 데뷔한지 10년 째다. 연기를 잘해서 받았다기 보다는 10년동안 열심히 연기한 것에 대해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겠다"며 "동료배우와 스태프와 이 영광을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김태우는 또 "영화에서 '소심남'으로 등장하는 것처럼 실제 성격도 그런가"라는 질문에 "예, 그렇습니다"라고 말해 시상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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