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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박성기 기자 musictok@> |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의 손재곤 감독이 제7회 부산 영평상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손재곤 감독은 13일 오후 부산 해운대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된 부산 영평상 시상식에서 이번 작품으로 각본상을 받았다.
손재곤 감독은 "처음 상받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기쁘기도 했지만 내가 심사위원이라면 내게 상을 주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부산영평상 시상식 기준에 전반적인 의구심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혀 시상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이어 "다른 수상작을 확인한 뒤 그 리스트에 내가 속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이번 수상이 올 하반기 많은 영화제 시상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바란다"고 재치있게 덧붙여 참석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