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건강해서 성화봉송 주자 발탁된 것"

부산=김경욱 기자 / 입력 : 2006.10.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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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최근 일본 언론의 악의적인 보도로 피해를 당한 권상우가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권상우는 14일 오후 1시40분께 부산 동백섬 웨스턴조선비치호텔에서부터 APEC하우스 누리마루 전망대까지 약 400m 구간을 성화봉송 릴레이주자로 나서 달렸다.


권상우는 웨스턴조선비치호텔에서 최도석 삼성전자 사장에게 성화를 넘겨받은 뒤 누리마루 전망대에에서 장애우 정민호 씨에게 성화를 넘겨줬다.

흰색과 붉은 색이 섞인 트레이닝복을 입고 릴레이 구간을 소화해낸 권상우는 시종일관 여유있는 모습으로 부산시민들과 일본 및 중국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권상우는 이날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전혀 힘들지 않다"면서 "이제부터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즐기겠다"고 답했다.


또 지난 2004 아테네 올림픽에 이어 이번에도 또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것에 대해 "건강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며 말하기도 했다.

이날 권상우는 100여명의 국내외 취재진과 갑자기 몰려든 300여명의 팬들로 인해 한 때 달리는 것을 잠시 멈추기도 했지만 무사히 자신의 구간을 소화해냈다.

이번 성화봉송 릴레이 행사는 지난 8일 제15회 아시안게임 개최국인 카타르에서 채화된 성화를 2002년 아시안 게임 개최도시였던 부산시청 앞 시만광장에 안치하는 이벤트.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열린 이날 행사는 부산시청-아시아드주경기장-충렬사-올림픽공원-동백섬-광안대교-황령산터널-양정교차로-부산시청으로 이어지는 총43개 구간 35.6km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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