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필름마켓 나흘간 일정 마치고 18일 폐막(종합)

부산=김경욱 기자 / 입력 : 2006.10.1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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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박성기 기자 musictok@>


지난 15일 개막한 제1회 아시안필름마켓(AFM)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18일 막을 내렸다.

아시안필름마켓은 이날 오후 7시30분 부산 그랜드 호텔에서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과 박광수 아시안필름마켓 운영위원장을 비롯, 안정숙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과 최재원 바른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을 갖고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최정욱 박은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박광수 운영위원장의 행사 결과 보고와 김동호 PIFF집행위원장의 축하인사가 이어졌다.

박광수 운영위원장은 "4일동안 바쁘게 진행된 필름마켓이 문을 닫았다"면서 "처음에 준비가 부족해서 걱정을 많이했다.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 모르겠다"고 폐막 소감을 밝혔다.

또 김동호 PIFF집행위원장은 축하인사를 통해 "올해 첫 선을 보인 아시안필름마켓이 예상외의 성과를 거두고 종료하게 된 것을 기쁨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이룩한 성과들이 앞으로 지속돼 큰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 2007년 이자리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해 첫 날개를 단 아시안필름마켓에서는 뉴질랜드와 디 시네마 솔루션이 BIFCOM(영상산업박람회) 부스버스터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황금광시대'의 조창렬 감독과 '링반데룽'의 이종훈 감독이 NDIF(신인감독 발굴프로그램) 바른손상과 LJ필름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베트남의 '퍼스트 레이니 데이'가 PPP(부산프로모션플랜) 에테보리 영화제 펀드상에 선정됐다.

PPP OKF펀드상은 미오 스테판이, BFC상에는 타이완의 알렉시탄 그리고 류승완 감독의 '야차'가 MBC 무비상을 수상했다.

류승완 감독은 "'괴물'의 흥행을 깰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면서도 "대단히 흥분할 영화를 만들겠다. 내년에는 여러분들이 열광하는 영화를 안고 오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PPP 부산상에는 '이사벨라'를 제작한 홍콩의 팡호청 감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올해 첫 선을 보인 아시안필름마켓은 전세계 총40개국 562개 업체가 참가해 영화 수출입과 합작 및 사전투자 등의 거래2006AFM를 벌이는 장으로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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