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 어드밴텍 20만주 인수..日사업 지원

정형석 기자 / 입력 : 2006.11.0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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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박용하씨가 {블루코드}로부터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이하 어드밴텍) 주식을 대량으로 취득한다. 어드밴텍 계열사 팅가엔터테인먼트의 주주이기도 한 박 씨는 이번 지분 취득을 계기로 어드밴텍의 일본내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2일 블루코드가 보유하고 있던 어드밴텍 주식 45만주 가운데 11만주를 장마감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주당 3550원에 매수했다. 또 이날도 장개시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9만주를 주당 3550원에 추가로 인수했다. 총 매수대금은 7억1000만원.


박 씨는 어드밴텍이 지분 48.70%를 보유하고 있는 팅가엔터테인먼트 주식 4000주(4.5%)를 지난 5월 2000만원에 취득, 보유하고 있다. 박 씨는 어드밴텍의 일본내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어드밴텍 지분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드밴텍 관계자는 "박용하씨는 블루코드가 보유하고 있는 어드밴텍 지분 전량을 인수할 의사가 있었지만 블루코드측이 20만주만 처분키로 해, 이를 인수하게 됐다"며 "한류 드라마 '겨울연가'로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박용하씨가 이번 인수를 계기로 팅가엔터테인먼트의 사업에 관여하고 어드밴텍의 일본 비즈니스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박용하씨는 사업에 대해 관심이 많다"며 "디지털 액자 등 여러 가지 사업을 어드밴텍이랑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어드밴텍은 지난 1997년 대만 어드밴텍사와 영화정밀의 합작투자 형태로 설립된 회사로, 산업용 하드웨어 플랫폼, 임베디드 OS사업, 보안장비 및 시스템 부문 등 3개 사업부를 영위하고 있다. 어드밴텍은 지난 2001년 코스닥 상장 이후 적자를 기록한 적이 한번도 없으며 2006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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