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프로 안방마님..'뉴 페이스' 열풍

이현수 인턴기자 / 입력 : 2006.12.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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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프로의 안방마님들에게 '뉴 페이스' 바람이 불고 있다.

많은 예능 프로그램들이 옛 MC를 보내고 새로운 여성 MC와 함께 2007년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프리랜서 선언으로 활동영역을 넓힌 방송인 강수정을 비롯해 대리번역 사태로 물러난 정지영 아나운서의 뒤를 이은 변정민, 유례없이 첫 MC를 맡게된 한지민과 김새롬까지. 2007년 예능 프로그램을 휘어잡을 안방마님들은 누가 있을까.


프리랜서 선언으로 논란이 됐던 강수정이 SBS '야심만만'에서 윤종신의 뒤를 잇는다. 프리 선언 이후 처음으로 KBS가 아닌 타사의 방송에 출연하는 강수정은 27일 '야심만만' 첫 녹화를 가졌다. 녹화 전 가진 간담회에서 강수정은 "'무한도전'에 유재석이 있듯 '야심만만'에는 강수정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KBS 2TV '여걸식스'와 KBS 라디오 '강수정의 뮤직쇼'로 익히 알려진 강수정의 입담과 재치가 'MC 강수정'으로 얼마나 발휘될지 기대된다.

김경란 아나운서가 KBS '뉴스9'의 후임 앵커로 발탁되면서 맡고 있던 KBS 2TV '스펀지'의 안방마님은 고민정 아나운서로 낙점됐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그동안 '무한지대 큐', '누가누가 잘하나'등 교양 프로그램에서 인간미가 넘치는 진행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스펀지' 또한 교양적 색채가 강한 예능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러운 진행뿐 예상된다. 고 아나운서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갑작스런 소식에 놀랐지만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내년초부터 '스펀지'의 MC를 맡게된다.

스타의 친구들을 찾고 어린시절을 들어보는 KBS 2TV '해피투게더 - 프렌즈'의 새로운 안방마님은 가수 겸 연기자 유진이 이효리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2005년 이미 해당 프로그램의 MC를 맡았던 유진은 이효리의 시원시원한 진행 못지않은 깔끔한 진행과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 갈것이라고 예상된다. 유진은 오는 1월 12일 이 프로그램의 첫 녹화에 임한다.


대리번역 사태로 방송사퇴를 선언한 정지영 아나운서의 SBS '결정 맛대 맛' 후임 MC는 모델 출신 방송인 변정민이 뽑혔다. 변정민은 지난 6일 첫녹화를 시작으로 '결정 맛대맛'의 새로운 안방마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첫 MC 데뷔로 화제가 됐던 KBS 2TV '연예가 중계'의 새 MC 한지민과 KBS 1TV '가족오락관'의 김새롬도 빼놓을 수 없다. 프리선언으로 하차하는 강수정의 뒤를 이어 상큼한 매력을 가진 한지민이 지난 11월 25일 MC데뷔식을 치렀다. 신예 김새롬도 데뷔한지 1년만에 '가족오락관' MC에 발탁돼 지난 12월 2일 첫 방송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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