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중 팬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는 이민우 ⓒ오픈-월드뮤직 제공 |
가수 이민우가 일본에 'M 라이징 재팬(M Rising Japan)'이라는 법인을 설립한다.
이민우는 3월31일 오후 3시, 7시 총 2회에 걸쳐 일본 도쿄 'ZEPP 도쿄'에서 '이민우 재팬 투어 엠 라이브 웍스 인 도쿄 앤 오사카(Lee Min Woo Japan Tour M Live Works in Tokyo&Osaka)'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진행, 첫 공연이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민우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4월 중 일본 내 'M 라이징 재팬'이라는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팬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민우는 "일본에서 'M 라이징 재팬'을 통해 작곡가도 키우고 신인가수도 양성하고 싶다. 또 후배나 동료들에게 제의가 들어온다면 내 곡도 주고 프로듀싱을 하는 등 활동의 폭을 넓히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이어 이민우는 이런 행보에 대해 "신화 안에 갇히기 싫었다"며 "혼자활동할 때 큰 그림을 그리자는 결심을 했다. 그래서 이 법인을 설립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민우는 이날 2600여 관객의 뜨거운 함성과 박수를 받으며 무대에 올라, 노래 ‘신기루’ ‘이프 유’ ‘걸 프렌드’ ‘범프’ ‘스위트 사운드’ 등 히트곡을 화려한 안무와 함께 선보여 객석을 열광케했다.
또 이민우는 자신의 노래 뿐 아니라 팝 ‘소 식(So Sick)’, ‘섹시 백(Sexy Back)’과 ‘난 행복해’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등 색다른 분위기의 노래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노래 ‘이프 유’를 부르면서는 일본 여성관객을 무대로 올려 자전거를 태워주고 노래 선물을 하는 깜짝 이벤트로 팬들의 질투심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