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소아암 아동 도우려 해외일정 연기

유순호 기자 / 입력 : 2007.04.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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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명민이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해 예정된 해외 일정까지 미뤄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명민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역도경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 '하얀거탑 21회-Final Special'에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콘서트는 화제 속에 방송됐던 MBC '하얀거탑'의 OST 수록곡과 미발표곡 등이 드라마 영상과 함께 소개된다.

이번 공연에는 OST에 참여했던 바비킴 장혜진 등의 가수와 드라마 주 조연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그러나 김명민은 오래전부터 해외일정을 계획해 왔고 공연 하루 전인 27일 출국할 계획이었다. 공연이 기획되기도 전에 계획된 일정이라 이를 취소하기에는 무리가 따랐다.


많은 팬들은 '하얀거탑'에서 절정의 연기력을 보여준 주인공 김명민의 출연에 기대를 걸고 예매를 해 김명민의 불참 소식이 알려질 경우 환불 요청이 이어지는 등 주최 측도 난감한 입장이었다.

이에 김명민은 복잡한 상황을 설명하고 해외일정을 이틀만 연기해 줄 것을 부탁했고 승낙을 받아냈다. 일반적인 공연과 달리 이번 콘서트의 수익금이 소아암 어린이 수술기금으로 기부된다는 점 때문에 내린 결정이다.

김명민 이선균 등 주인공과 실력파 가수들이 출연하는 이번 콘서트는 20회로 끝난 드라마 '하얀거탑'의 감동을 다시 한번 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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