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최재원, 드라마 '앙숙' 실제는 '절친'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7.05.0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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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행복한 여자'의 최재원 최지나(왼쪽)와 박성웅 ⓒKBS


인기리에 방송중인 KBS 2TV '행복한 여자'(연출 김종창)의 박성웅과 최재원이 드라마 속 '꼬인' 인연과 달리 실제는 절친한 사이로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두 사람의 드라마 속 위험한 관계와 달리 실제로는 블루드래곤 엔터테인먼트에 속해 한솥밥을 먹고 있으며 평소에도 어울려 시간을 함께 보낼 정도로 두터운 사이다.

드라마에서 박성웅의 아내 최지나는 최재원과 현재 '몰래 데이트'를 즐기는 사이. 즉, 아내의 외도를 모르는 남편(박성웅)과 아내의 남자(최재원) 관계로 실제와는 정반대다.

현재 극중 박성웅은 '아내의 남자'인 최재원의 존재를 모르고 있다. 최근 방송분에서 박성웅은 아내와 함께 있는 최재원과 우연히 마주쳤지만, 대리운전기사 인줄로 알고 있으며 조만간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이 직면해 대혼란을 겪을 운명에 처해 있다.


관계자는 1일 "두 사람이 너무 친해서 드라마 속 숙명적 관계가 잘 그려질지 걱정될 정도다"며 "두 사람 역시 앞으로 전개될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굉장히 재미있어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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