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 심혜진 "조용히 하고 싶었는데"(인터뷰)

수원(경기)=김수진 기자 / 입력 : 2007.05.0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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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결혼식을 앞둔 배우 심혜진 ⓒ 임성균 기자 tjdrbs23@
"조용하게 하고 싶었는데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해요."

오는 26일 웨딩마치를 울리는 배우 심혜진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


심혜진은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KBS 드라마 제작센터에서 2TV '최강울엄마'(연출 김정환)의 녹화이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결혼에 대해 심정을 밝혔다. 심혜진이 결혼이 알려진 이후 언론에 심경을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심혜진은 "조용한 결혼식을 올리고 싶었는데 언론을 통해 알려져 깜짝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조촐하게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관심을 가져 주실지 몰랐다. 관심을 가져 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 자리에서 심혜진은 연신 웃음을 보이며 예비신부로의 설렘을 얼굴에 그대로 드러냈다.

심혜진은 또 "정말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리고 싶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셔서 고맙다"고 거듭 밝혔다.

심혜진은 26일 6년간 교제해 온 벤처사업가 한모씨와 절친한 지인과 가족들만 모인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심혜진은 결혼식 이후 '최강 울엄마'의 촬영으로 인해 6월께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현재 서울 이촌동에 살고 있는 심혜진은 결혼과 동시에 경기도 청평 전원주택에서 달콤한 신혼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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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결혼식을 올리는 심혜진 ⓒ임성균기자 tjdrbs23@
한편, 심혜진은 3월 초 열린 '최강 울엄마'의 제작발표회에서 "여러분 모두 결혼에 대해 궁금하시겠지만, 결혼은 내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말하고 싶지 않다"며 답을 회피한 바 있다.

심혜진은 지난해 한 아침 토크쇼에 출연해 남자친구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한 바 있다. 심혜진은 자신의 이상형은 "손석희 아나운서처럼 단정하고 카리스마가 있으며 곱상하게 생겼으면서 음성이 좋은 남자다"고 소개했다.

당시 심혜진은 "만나고 1년이 채 안돼 프러포즈를 받았는데, 데이트를 하면서 서로 알아가고 싸우기도 하는 것이라 반드시 해야 되겠다고 생각이 들 때가 결혼할 때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올해 초 또 한 번의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말해 결혼이 머지 않았음을 짐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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