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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미니시리즈 '고맙습니다'가 장혁의 사랑 고백과 함께 시청률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고맙습니다'는 전국 시청률 19.3%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기록한 최고 시청률 19.5%에는 조금 못미치는 수치지만 20% 돌파를 눈앞에 둔 같은 시간대 최고 시청률이다.
특히 최대 시청지역인 서울 지역과 수도권 지역은 각각 23.9%, 21.2%의 시청률을 보이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종영을 2회 앞둔 '고맙습니다'는 이날 방송에서 기서(장혁)이 처음으로 영신(공효진)에게 '가족이 되고 싶다'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장면이 방송돼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또 석현의 할머니(강부자)가 마침내 봄이(서신애)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며 함께 목욕을 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마녀유희'와 KBS2 '마왕'은 각각 11.2%와 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