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MBC 사장에 '무한도전' 출연제의

유순호 기자 / 입력 : 2007.05.0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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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공개석상에서 MBC 최문순 사장에게 '무한도전' 출연을 제의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지난 2일 서울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25회 MBC 창작동요제의 진행을 맡았다. 이 자리에는 최문순 사장이 예년과 같이 시상자로 참석했으며 객석에서 '천 명의 합창단'의 일원이 돼 어린이들과 호흡도 맞춰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객석의 최문순 사장을 소개하며 "이왕 이렇게 와주신 것, 저희 '무한도전'에도 나와주시죠"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그는 50인조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집이 가난해 악기를 만져보지 못했으니 하프 한번만 만져보게 해달라"고 말해 무표정이던 최선용 지휘자도 웃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최연소 참가자였던 강윤(8)군이 '참 좋은 말'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명수는 "지금 기분이 어때요? 이렇게 큰 상을 받아본 적이 있어요?"라고 수상소감을 물었고, 이에 강 군은 "좋아요, 상 받아본 적 많고 할아버지가 보고 싶어요"라고 덤덤하게 대답해 박명수를 머쓱하게 만들었다.


이 날 녹화분은 오는 5일 어린이날 오전 9시 50분부터 70분간 라디오와 TV로 동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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