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방송중 예비신랑 목소리 공개

유순호 기자 / 입력 : 2007.05.0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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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신부가 되는 박경림이 방송에서 처음으로 신랑과의 '무한 애정'을 과시할 예정이다.

박경림은 지난 3일 있었던 KBS2 '해피선데이'의 새 코너 '하이파이브' 녹화장에서 예비신랑의 목소리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지석진, 조혜련, 현영, 채연, 김민선 등이 함께 한 이날 녹화에서 오프닝부터 전 출연진이 박경림의 결혼 소식에 대한 축하와 함께 예비신랑에 대한 추궁을 시작했고 지석진의 "예비신랑에게 방송인 것을 숨기고 전화통화를 해보라"는 요구에 즉석에서 박경림과 예비신랑 박정훈씨의 통화가 이루어졌다.

전화가 연결되자마자 촬영 중인지 모르는 예비신랑은 "애기야~"라는 애교섞인 애칭을 불러 녹화장 전체를 경악의 도가니로 빠트렸다. 통화 내내 "밥은 먹었어?" "뭐해" 등의 질문으로 한없이 자상한 면모를 보이며 박경림에 대한 애정을 보낸 예비신랑과의 통화 중 출연진들은 종이에 "뽀뽀"를 써서 박경림을 강하게 압박했고, 이에 박경림이 "뭐 잊은 거 없냐"라고 물어보자 예비신랑은 바로 "쪽~"소리가 나도록 뽀뽀를 하며 닭살 애정을 과시했다.

녹화장 전체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며 통화를 마친 박경림에 이어 장난기가 발동한 MC 지석진이 현영에게 재차 박경림인 듯 예비신랑과 통화해볼 것을 권유, 역시 목소리하면 한 개성하는 현영이 박경림 목소리를 흉내내며 다시 한번 통화를 했으나 단번에 다른 목소리인 것을 알아챈 예비신랑 때문에 실패, 현영은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인터뷰 형식으로 이어진 통화 내용 중에 자녀계획을 묻자 예비신랑은 "아이는 셋을 갖고 싶은데 그 중에 딸은 꼭 박경림을 닮았으면 좋겠다"는 대답을 했다.

이에 왜 박경림을 닮았으면 좋겠냐는 출연진들의 질문에 "박경림이 얼마나 사랑스러운 줄 아느냐."라고 답했고 사랑스러운 점 3가지를 말하라고 하자 "얼굴이 이쁘고, 마음이 이쁘고, 보기만 해도 다 이쁘다"라는 대답으로 예비신부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이어 예비신랑은 "다들 박경림이 자신한테 하는 것을 보면 놀랄 것"이라며 "다른 분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틀리게 자신에게는 너무나 애교도 많고 잘하는 사랑스러운 사람"이라며 박경림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 녹화는 오는 13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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