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섹시미에 日남자도 넘어오지 않을까요?"

도쿄(일본)=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06.0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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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효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톱스타 이효리가 일본 진출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홍보차 일본 도쿄를 방문한 이효리는 4일 정오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본 진출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이효리는 "드라마가 일본에서 방영될 줄 몰랐는데, (방영을 앞둬)기분이 좋고, 한국에서는 가수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일본에서는 그런 이미지 없어 일본에서는 더욱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3일) sg워너비 콘서트에서 게스트 무대에 올랐는데, 많은 호응이 있었고, 많이 알아봐줘서 재미있게 공연을 마쳤다"면서 "이번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 알려지는 것도 좋다. 하지만 나에 대해 많이 알려져서 앞으로 공연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이번 홍보일정으로 인해 나를 좀 더 많이 알리고 싶다"고 했다.

일본 남성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을 자평해달라는 말에 이효리는 "나만의 개성이라면 밝고 건강한 느낌이며, 화통한 성격답게 무대도 즉흥적으로 호흡할 수 있는, 꾸며진 느낌보다는 자연스런 느낌이 좋다"면서도 "아무래도 섹시한 느낌으로 어필하면 일본 남자들도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며 웃음을 보였다.


지난해 2집을 발표하면서는 해외진출에 대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이효리는 "소속사를 옮긴 후 해외진출에 대한 기회가 손쉽게 생겨서 자연스럽게 일본에 오게 됐다"면서 "전 소속사에서는 해외진출해서 신인가수처럼 해야되는지 막막했는데, 이번처럼 드라마와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진출을 할 수 있다면, 이번이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향후 개인교사를 두는 한이 있더라도 열심히 일본어 공부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효리는 최근들어 한국에서 많은 활동을 했기 때문에 당분간 국내에서는 활동할 계획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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