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성, 옷 갈아입는 퍼포먼스에 日팬 "보여줘"

[신혜성 일본 첫 단독콘서트 이모저모]

도쿄(일본)=김지연 기자 기자 / 입력 : 2007.08.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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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성이 무대에 초대된 일본팬에게 목걸이를 선물하고 있다. ⓒ굿엔터테인먼트


진정한 한류스타로 거듭나기 위한 또 한 번의 전진!

가수 신혜성이 25일 오후 일본 도쿄 국제포럼 홀A에서 '더 비기닝, 뉴 데이즈-신혜성 퍼스트 투어 인 재팬'이란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갖고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신혜성은 5200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의 환호 속에 뜨거운 무대를 연출했다.


공연 이모저모를 엮었다.

○…공연 중 신승훈이 동영상을 통해 깜짝 등장, 신혜성은 예의바른 친구라 칭찬하던 중 과거 자신의 생일 날 신혜성이 축하의 의미로 '보이지 않는 사랑'을 부르다 음정 실수를 한 적이 있다고 폭로해 신혜성을 당황케했다. 공연 뒤 만난 신혜성은 "음정 실수가 아니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혜성이 콘서트 사상 최초로 무대에서 옷을 갈아입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물론 객석에는 옷을 벗은 모습이 보이지 않도록 검은색 천으로 만들어진 상자가 등장했고, 이에 팬들이 한국어로 '보여줘'를 연신 외쳐대는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공연 뒤 만난 신혜성에 따르면 객석을 향한 곳만 검은 천으로 가려져 있고 뒷부분은 뚫려 있는 상태라 밴드 중 3명의 여성은 팬티만 입은 신혜성을 볼 수 있었다. 그는 "공연 전 '절대 보지말라'고 당부했다"고 알려줬다.


○…신혜성이 공연 중 한 명의 여성 관객에게 노래 선물을 했다. 특히 눈길을 끈 점은 노래를 부르던 신혜성이 갑자기 무대에서 내려가 이 여성 관객의 손을 덥석 잡고 무대로 올라갔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안전을 이유로 일본 스태프들이 무대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만류했으나 공연 중 신혜성이 예고에 없던 행동을 해 많은 관계자를 당황케했다는 후문.

○…신혜성에게 노래 선물을 받았던 여주인공은 그가 공연 시작 때 직접 착용했던 목걸이를 선물받는 또 한번의 행운을 누려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

○…4개 지역에서 진행된 신혜성 일본 첫 단독콘서트 1만5000석이 오픈 30분만에 매진됐다. 특히 약 100여명의 팬은 4개 지역 콘서트를 모두 따라다니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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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성이 게스트로 참석한 선민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굿엔터테인먼트


○…신혜성의 콘서트에 일본에서 활동 중인 신인가수 선민이 게스트로 참석해 노래 '리슨'과 '스타팅 스토리'를 부르며 신인답지 않은 가창력을 뽐내 객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신혜성이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과 달리 다양한 춤과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일본 여성팬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는 핑크팬더 음악에 맞춰 앙증맞은 댄스를 추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를 위해 팬들이 꽃으로 만든 화환이 아닌 쌀로 만든 화환을 특별 제작해 콘서트가 끝난 후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신혜성의 첫 일본 단독공연 관람을 위해 일본을 비롯한 중국 대만 태국 미국 등 해외팬들이 1000여 명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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