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신혼여행중 여권분실, 절반은 영사관에서"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7.11.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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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정선희가 일주일 만에 DJ로 복귀한 MBC 라디오 프로그램 '정오의 희망곡'에서 신혼여행 동안의 에피소드를 청취자들에 전했다.

정선희는 지난 17일 72년생 동갑내기 탤런트인 안재환과 결혼식을 올린 뒤 25일까지 일주일 간 일본에서 신혼여행을 보냈다. 25일 귀국, 26일 낮 전파를 탄 '정오의 희망곡'의 마이크를 잡은 정선희는 이날 방송에서 "신혼여행은 사건과 사고의 연속이었으며 마치 시트콤과 같았다"고 특유의 재기 넘치는 입담으로 자신의 신혼여행기를 소개했다.


정선희는 이어 "신혼여행 기간 중 저와 그 분(안재환) 모두 여권을 잃어 버려 일주일 중 절반은 영사관에서 보낸 듯 하다"며 "이제 일본에서 대한민국 영사관이 어디어디에 있는지 다 알 정도가 된 듯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여권을 잃어 버려 당초 신혼여행지였던 고급 빌라에서는 발만 담그고 온 것 같다"면서도, 신혼여행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을 떠오른 듯 "앞으로 신혼여행을 담은 사진들을 차례차례 '정오의 희망곡' 홈페이지에 올린 것이며 현재 그 분(안재환)이 사진들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선희는 이날 방송에서 신혼여행 동안 '정오의 희망곡'을 대신 진행해 준 가수 이수영과 개그우먼 김효진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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