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行 김윤진 "흥행은 입소문의 힘!"(인터뷰)

윤여수 기자 / 입력 : 2007.11.2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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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김윤진이 주연 영화 '세븐데이즈'의 흥행세에 대해 "입소문의 힘이 컸다"면서 관객들에게 감사해했다.

김윤진은 26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길에서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너무 기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에서 3위를 해 실망이 컸는데 둘째주에서 1위를 차지해 기쁘다"며 관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윤진은 이날 통화에서 "서울과 대구, 부산 등의 극장을 돌며 무대인사만 68회 했다"면서 "무대인사가 조금 도움이 됐는지는 모르지만 한국영화에 대한 입소문의 힘을 확인했다"고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스릴러 영화라는 장르 특성상 무겁고 칙칙할 것이라는 선입견도 있을 수 있다"면서 "무거운 주제이지만 영화 진행 방식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영화 속에서 함께 열연한 "박희순, 오광록 선배 등의 힘이 컸다"면서 겸손해했다.

이날 오후 미 ABC 드라마 '로스트' 시즌4 촬영 일정으로 하와이로 날아가는 김윤진은 미국 시나리오작가조합이 영화방송제작사연합에 DVD 수입에 따른 집필료를 더 지불하라고 요구하며 파업 중인 것과 관련해 "일단 가봐야 향후 일정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8회분을 모두 찍었지만 9회분의 경우 아직 대본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파업이 잘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윤진은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 '세븐데이즈'에서 유괴된 딸을 구하기 위해 살인범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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