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데뷔' 우승민 "대통령께 감사드립니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7.12.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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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봉진인턴기자


"대통령께 감사드립니다."

스크린에 대뷔한 '올밴' 우승민이 재치 넘치는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우승민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기다리다 미쳐'(감독 류승진·제작 아이필름 블루버드픽쳐스)의 기자시사회를 앞두고 무대에 올라 짤막하지만 의미심장한 인사를 전했다.

우승민은 특유의 경상도 사투리 억양으로 "저에게 영화를 찍게 해주신 대통령꼐 감사드립니다. 재미있으면 재미있게, 없으면 없게 봐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해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군대 때문에 헤어지게 된 4쌍의 청춘 커플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에 착안한 인사인 셈. 신철 프로듀서 역시 "대한민국이 아니면 나올 수 없는 영화"라고 웃음을 지었다.


우승민은 이번 작품에서 나이트클럽 삐끼 출신의 부산사나이 욱 역할을 맡아 유감없는 코믹 연기를 펼쳤다. 특수부대 출신이라는 우승민은 시사회가 끝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좋았습니다. 재밌네요"라는 짤막한 감상을 전해 다시 한번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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