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유니의 모친이 안치실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임성균 기자 tjdrbs23@> |
지난해 1월, 26세의 나이로 너무나 빨리 세상과 이별한 가수 겸 연기자 故 유니의 사망 1주기 추모제에서 유니의 모친이 끝내 눈물을 보였다.
지난해 1월21일 인천 마전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유니의 1주기 추모제는 유니의 어머니와 할머니 및 지인 등 총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낮 12시 고인의 유해가 안치된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열렸다.
유니의 모친은 딸과의 너무나 갑작스런 이별의 아픔이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혀 가지시 않은 듯 이날 추모제에서 연신 눈물을 흘렸다.
이날 유니의 모친은 추모관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자식이 부모보다 먼저 갈 줄 어떻게 알았겠는가"라며 울먹였다.
이어 "항상 생각나고 특히 밤에 잠들기 전에 너무 생각난다"며 "꿈에서라도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니의 모친은 이날 "유니는 내 삶의 전부였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이날 추모제는 짧은 시간 만에 끝났지만, 추모관 주변에는 최근까지 유니에게 보내진 팬들의 편지와 유니의 앨범 등이 놓여져 있어 여전히 유니를 추억케 하기에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