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 공연' 앤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열심히 한다"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8.01.2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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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병관 기자


신화의 막내 앤디가 가수 생활 10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 것을 기념해 지난 18일부터 서울 대학로의 소극장인 SH클럽에서 'ANDY the first ...6일간의 작은 기적'이란 이름으로 단독 공연을 갖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23일 오후 8시부터 이번 소극장 콘서트의 마지막 공연을 갖는 앤디는 이에 앞서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SH클럽에서 이번 공연 및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 느낌을 전했다.


다음은 앤디와 나눈 일문일답.

-첫 솔로 앨범 발표와 함께 소극장 콘서트를 가진 이유는.

▶지난 2007년도에 소극장에서 뮤지컬(뮤직 인 마이 하트)을 하면서 팬들과 호흡할 수 있는 소극장 공연에 정말 큰 매력을 느꼈다. 팬 한 명 한 명과 눈을 마주칠 수 있는 등 소극장 공연은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그래서 이번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


-오늘이 마지막 공연인데, 소감은.

▶공연 이름처럼 정말 '6일간의 기적'이란 느낌이 들었다. '무지개 색깔'에 맞춰 매회 공연을 다른 컨셉트로 꾸며봤는데, 저 또한 이번 공연에서 제 모자란 점을 발견할 수 있었고 이전 활동 영상도 볼 수 있어 감회가 새로웠다.

-신화의 에릭, 김동완, 신혜성, 이민우 등이 지난 21일 공연에 왔는데.

▶그렇다. 형들이 공연을 보고 '참 잘했다'고 메시지를 남겨줬다. 그런데 저는 특이하게 멤버들만 오면 떨린다. 그래서 멤버들이 온 날 실수를 많이 했다. 하지만 멤버들이 격려 메시지를 남겨줘 힘이 됐다.

-이번 공연이 매진 사례를 이뤘다는데.

▶솔직히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예상보다 국내외에서 팬들이 많이 와 너무 기쁘다.(웃음)

-지난 18일, 데뷔 10년 만에 첫 솔로 앨범도 발표했는데..

▶노력도 많이 하고 연습도 많이 해가며 만든 앨범이다. 하지만 부족한 점도 많은데 이 부분을 팬 여러분들이 채워주신 것 같아 너무 고맙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이번 앨범에 대해 소개한다면.

▶주위에서 앤디가 과연 앨범을 낼 수 있겠냐고 생각했지만 지난해 뮤지컬을 하면서 발성 등 많은 것을 배웠다. 이런 부분들 때문에 이번에 정규 앨범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앨범에는 스윙 및 밝은 댄스곡 등 여러 장으로 곡들이 들어 있다. 신화 멤버들도 다 참여했고 채연과 별도 도와줬다.

-신화 중에서 자신의 인기 순위는 몇 등이라고 생각하나.

▶정말로 저의 인기는 여섯명 중에 6위라고 생각한다. 팬들이 사인을 받을 때 항상 제가 꼴지이기 때문이다.(웃음)

-앞으로 활동 계획은.

▶이번 주말부터 방송 활동도 시작한다. 가요 프로그램 뿐 아니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도 자주 나갈 것이며 해외에서 콘서트도 가질 것이다. 참, 오는 3월23일이 신화 데뷔 만 10주년인데 이에 맞춰 신화의 새 앨범도 나오고 콘서트도 열 것이다. 신화 활동에도 많은 기대를 해달라.

-마지막으로 팬들에 하고 싶은 말은.

▶10년 전 신화 멤버로 데뷔 할 때 열심히 하는 앤디가 되겠다고 말했는데 지금도 그때 만큼 열심히 하고 있다. 계속 관심 갖고 지켜봐 주셨으면 고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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