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울린 '쑥부쟁이', 설특집 중 최고 시청률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8.02.0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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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집드라마 '쑥부쟁이'가 서울 지역 시청률 20.1%를 기록하며 설 연휴 특집 프로그램 가운데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8일 MBC 특집드라마 '쑥부쟁이' 3, 4부는 전국 가구시청률 12.7%, 16.2%를 각각 기록했다. 전날 방영된 1, 2회분이 각각 7.5%, 10.0%에 비하면 엄청난 상승폭이다.


특히 8일 방송된 4회차 방송분은 서울 지역 시청률이 20.1%를 기록하면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쑥부쟁이'의 이 같은 높은 시청률은 7일 방영 이후 인터넷을 통해 작품성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원일기'의 김정수 작가와 권이상 PD가 손을 잡은 '쑥부쟁이'에는 권성덕과 김용림 등 '역전의 용사'에 고두심, 이계인, 현석, 김영란 등 중견배우들이 두루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줬다.


'쑥부쟁이'는 평생을 농부로 지낸 아버지가 위암이 재발된 사실을 알고 서울에 살고 있는 자식들을 불러모으는 데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부모의 마음은 아랑곳없이 개발로 값이 오른 땅에 관심을 가지는 자식들의 모습은 신파의 전형이었지만 진정성 있는 내용은 신파라도 시청자의 가슴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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