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티 마우스, 이름 도용논쟁에 상표 출원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8.02.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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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듀오 마이티 마우스가 자체개발한 캐릭터


신인 듀오 마이티 마우스가 동명의 유명 애니메이션과 도용논쟁으로 이내 특허청에 상표를 출원했다.

최근 가수 주석이 프로듀싱한 마이티 마우스(Mighty Mouse)는 팀 이름이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마이티 마우스'와 같아 도용 논쟁이 일었다. 이에 소속사 측은 특허청에 정식으로 상표 출원해 논란을 잠재운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가수 마이티 마우스는 애니메이션과의 차별화를 위해 자신들을 표현하는 캐릭터를 개발해 인터넷에 공개했다.

마이티 마우스의 소속사 원오원엔터테인먼트 측은 "마이티 마우스가 애니매이션 이름과 같아 도용 논쟁이 일고 있으며, 이미 이를 우려해 특허청에 '마이티 마우스' 대한 상표를 출원한 상태"라며 "가수의 캐릭터를 앨범발표와 함께 홍보물로 사용할 예정이었으나, 애니매이션 '마이티 마우스'와 혼동을 우려해 먼저 공개했다"고 밝혔다.

힙합듀오 마이티 마우스는 자신들의 캐릭터와 자체 제작한 10초 분량의 애니매이션 영상과 함께 두 멤버 각각의 캐릭터를 인터넷에 공개해 '수퍼 생쥐(Mighty Mouse)'가 아닌 사람의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마이티 마우스는 오는 3월 초 첫 디지털 싱글 '사랑해'를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하며 곧바로 정규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마이티 마우스는 이현도와 주석이 지원하는 유망주로, 'Shorry J(본명 소준섭)'와 '237 A.K.A. 상추(본명 이상철)'로 구성됐다.

애니메이션 '마이티 마우스'는 1942년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인, 신나는 모험과 정의의 실현, 이와 더불어 유쾌하고 명랑한 웃음을 선사했던 클래식 애니메이션이다. 잘 알려진 디즈니 캐릭터인 미키 마우스보다는 좀 더 남성적이고 수퍼 히어로 성향이 짙었던 것이 바로 '마이티 마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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