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수잔 서랜든이 제 사인 받아갔어요"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8.04.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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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홍봉진 기자 hongga@


"수잔 서랜든이 제 사인을 받아갔어요."

워쇼스키 형제의 영화 '스피드레이서'로 할리우드 진출 신고식을 치른 톱스타 비가 함께 출연한 미국 톱스타들과 허물없이 어울렸다며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비는 다음달 8일 '스피드레이서'의 개봉을 앞두고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할리우드 스타들과 연기하면서 절대 좋은 티를 내지 않았다"며 "사인받고 싶은 것까지 꾹 참았는데, 나중엔 수잔 서랜든이 사인을 해달라고 했다"고 웃음을 지었다.

비는 "수잔 서랜든의 생일에 CD를 주려고 했는데 되려 수잔 서랜든이 유튜브에서 내 공연 영상을 봤다며 사인을 해달라고 했다"며 "나중엔 수잔 서랜든이 첫 할리우드 진출을 축하한다며 직접 편지를 써주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비는 "그 편지는 집에 고이 모셔놨다"며 "예전 수잔 서랜든은 내 이상형이었는데 너무 감회가 새로웠다"고 말했다.


그는 "할리우드 스타들은 아시안에게 잘 대해주지 않을 줄 알았는데 생각과 달리 다들 너무 친절했다"며 "영어도 가르쳐주고 발음도 지적해주고, 수잔 서랜든이 직접 모니터를 해주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러 감정을 담아 액션신을 촬영하고 난 뒤 모니터를 보던 배우들이 '레인'이러면서 와 하고 박수를 쳐주기도 했다"며 "할리우드 배우들과의 촬영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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