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나고우나'PD "결말은 해피엔딩"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8.04.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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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일일극 '미우나고우나' 연출자 이덕건 KBS PD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결말은 해피엔딩이다."

지상파 채널 시청률 1등인 KBS 1TV 일일극 '미우나 고우나'(극본 백영숙,김사경ㆍ연출 이덕건)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드라마의 연출자 이덕건PD는 지난 22일 종방연에서 행복한 결말을 맺을 것임을 밝혔다.

현재 이 드라마는 야망을 위해 첫사랑을 버린 비정한 남자 조동혁(나선재)이 회사를 삼키려는 음모를 꾸미며 극적 갈등을 고조시키고 있다. 더욱이 다음 달 2일 마지막으로 치달으며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덕건 PD는 "해피엔딩이다. 모범적인 사람들, 잘된 사람들만 나오면 드라마는 볼게 없다. 나선재 등의 악역 캐릭터가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온가족이 함께 하나될 수 있는 마지막을 맞이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PD는 또 김지석이 이정길의 친자라는 출생의 비밀에 대해 "드라마 처음 시작이 재혼가정의 문제점을 짚어보는 게 목적이었다"며 "재혼가정의 자녀가 성장기를 지나 성인이라고 볼 때, 과연 친자식처럼 여길 수 있을까 하는 문제를 최여사(김영옥 분)를 통해 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덕건 PD는 KBS 1TV 일일극인 '별난여자 별난남자'에서도 시청률 40%대를 기록하며 고주원 김아중 등의 신인을 톱스타로 이끌어낸 스타PD로, 오는 6월2일부터는 KBS 2TV 새 일일극 '서울 뚝배기'를 18년만에 리메이크 할 예정이다.

이덕건 PD는 "18년전 '서울뚝빼기'의 조연출 경험을 살려 잘 만들어 보겠다"며 "무겁지 않고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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