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래퍼지만 노래하고 싶어 열심히 했다"

도쿄(일본)=김지연 기자 / 입력 : 2008.04.2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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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그룹 신화의 멤버 전진이 일본 첫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돌입한다.

전진은 26일 오후 2시, 7시 총 2회에 걸쳐 일본 도쿄 CC레몬홀에서 '2008 전진 퍼스트 라이브 인 도쿄'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갖고 약 5000여명의 팬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날 공연에 앞서 전진은 25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일본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처음 갖는 단독 공연에 대한 남다른 소회를 털어놨다.

전진은 "첫 콘서트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그동안 다른 멤버들의 콘서트를 통해 많이 배웠다. 후회하지 않도록 멋진 무대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전진은 "멤버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큰 힘이 된다"며 "앤디와 마찬가지로 래퍼였지만 노래가 하고 싶어 열심히 준비했다. 그 (노력하는)모습을 팬 여러분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전진과의 일문일답.

-첫 단독 공연을 갖는 기분은.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첫 콘서트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보시고 판단해 주시기 바란다. 실수할 수도 있겠지만, 첫 정규 음반도 냈고 방송 전 팬들에게 첫 공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첫 단독공연지를 일본으로 택한 이유는.

▶지난해 활동을 중단한 뒤 중국활동을 많이 했다. 일본 팬들에게 너무 죄송해 먼저 콘서트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공연 때 특별히 보여주고 싶은 게 있나.

▶그동안 다른 멤버들이 콘서트하는 걸 많이 봐와서 도움이 됐다. 어떻게 보면 첫 공연이라 모든 무대를 다 보여드리고 싶다. 특히 1집 타이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기에 어제 아침까지 공연 준비를 했다. 후회하지 않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첫 공연인데 신화 멤버들이 따로 응원메시지를 보냈다.

▶어제 에릭형과 문자를 주고 받았다. 이번 앨범 준비할 때 멤버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해 보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다. 멤버들이 좋아하고, 에릭형이 피처링하고 싶었는데 왜 노래 안 갔다줬냐는 말을 했는데 그것만으로도 고맙다. 열심히 하겠다고 문자를 남겨놨다. 앤디도 후속곡 준비하고 있고, 각자 열심히 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다. 앤디와 마찬가지로 래퍼였는데 노래가 하고 싶어 열심히 준비했다. 그 모습 만이라도 여러분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다.

-멤버들끼리 사이가 무척 좋은 것 같은데 개인활동하면 경쟁심이 생기지 않나.

▶멤버 각자가 추구하고, 하고 싶은 음악이 달라 그런 경쟁심은 없는 것 같다. 특히 나와 앤디는 그룹에서 동생이다. 형들과 고등학교 때부터 많은 걸 함께 했기에 친형제같다. 경쟁심이 생길 수가 없다. 앞으로도 형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통해 나도 발전할 거다. 그래서 경쟁심은 없다.

-본인이 생각하는 매력이나 섹시함은.

▶얼마전 신화 재킷 촬영 때 조선희 작가님과 사진을 찍었다. 작가님이 내 목젖이 매력적이라더라. 나도 목젖이 매력적인 것 같다. 하하하.

-내일 공연 컨셉트는 뭔가.

▶앨범 제목도 전진 새롭게 태어나다다. 앞으로 다양한 공연을 통해 보여드릴게 많은데 우선 정규 앨범에 있는 노래를 멋지게 선보이고 싶다. 약간 정적이면서도 파워풀하고 섹시한 안무가 있다. 또 처음으로 귀여운 곡에 도전해 봤는데 어색하지만 팬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 또 일본팬을 위한 일본어 노래도 있다. 앞으로 많이 공연할 테니 객관적으로 봐달라. 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이민우는 공연 마지막에서 셔츠를 찢는데, 그럼 전진은?

▶이민우씨가 옷을 벗는다고 했는데 나 역시 과거 운동을 했을 때 옷을 많이 벗었다. 그랬더니 한 기자분이 노출증이라고 기사를 썼다. 그후 소심해져서 옷은 안 벗는다. 다만 목젖을 보여줄 계획이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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