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아름이'? 2005 미스아시아 출신 홍인영①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8.05.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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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아름이가 누구야?'

KTF 쇼 CF의 아름이가 화제다. 남학생만 우글거리는 공대 MT, 불참을 선언한 홍일점 꽃미녀 아름이를 데려가기 위해 필사적이던 남학생들이 "옆방에 여대 왔대" 한 마디에 옆방으로 몰려가버리고 만다. 홀로 남은 아름이의 표정이 순식간에 굳는다.


짧은 순간 깊은 인상을 남긴 CF 속 '아름이'는 바로 1985년생 홍인영이다. 2005년 미스아시아 선발대회 2위에 입상하면서 무려 6개의 상을 독식, 중화권 스타로 떠오른 이력을 갖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신인이다.

데뷔는 무려 8년 전. 16세 때 이승환의 '잘못' 뮤직비디오로 처음 얼굴을 알렸고 중국 무대에 진출하기 전 2004년에는 장나라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은색연화'로 중국 시청자들에게 먼저 인사한 바 있다.

홍인영은 미스 아시아 선발대회 당시부터 배우 장만옥을 닮았다는 평가와 함께 '리틀 장만옥'이란 별명으로 인기를 모았다. 대회가 끝나고 며칠 지나지 않아 홍콩에서 가장 큰 연예 매니지먼트 회사 가운데 하나인 스타지와 계약을 맺었고 이후 홍인영은 시세이도 화장품의 홍콩 모델로 발탁되는 등 약 2년간 홍콩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결국 홍콩에서의 안정된 발판을 마다하고 지난해 말 귀국했으며 현재 쇼 공대편의 홍일점 미녀 아름이로 국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쇼 CF 외에 올림푸스 DSLR 카메라, 끌라뮤 화장품, '하이 서울' 일본 광고 등의 모델로 발탁되며 새로운 CF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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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영. ⓒ송희진 기자 song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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