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뿔났다', 17일 中서 대규모 시사회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8.06.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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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리에 방송중인 KBS 2TV 주말극 '엄마가 뿔났다'가 오는 17일 중국에서 대규모 시사회를 연다.

KBS 한국방송은 오는 16일과 17일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한국 방송사로는 최초로 한중 방송 교류협력15년의 성과를 고찰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대규모 프로그램 시사회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17일 중국의 방송계 인사와 일반관객을 대상으로 '엄마가 뿔났다'의 시사회가 열린다. 이밖에 '강적들' 등 KBS 인기 프로그램과 중국 CCTV의 대형 다큐멘터리인 '동음일강수' 등의 시사회가 열리는 한편 한-중 제작자와 관객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행사기간 중 주중한국문화원 전시홀에는, 양국에 교차 진출한 KBS World와 CCTV9 채널을 시연함으로써, 한중간 방송협력과 문화 콘텐츠 교류의 성과를 확인하고, 한국방송의 고품격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KBS의 베이징 올림픽 방송 메인 MC 예정자로 KBS-CCTV 공동개최 프로그램인 '한중가요제'의 진행자로 중국에 널리 알려진 한석준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중국 미디어 학자인 인민대학 신문학원 부원장 위궈밍 교수가 '중국 학자가 본 한류와 한중 방송 프로그램 교류'란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KBS는 한중수교 이듬해인 1993년에 중국정부의 방송주무 부처인 국가광파전영전시총국(SARFT)과 방송협력협정을 체결한 이래, 지속적으로 KBS-SARFT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CCTV, 중앙인민라디오, 중국국제방송 등 중국의 중앙 방송사 및 주요 성·시급 방송사와 정기협력회의를 비롯한 다양한 제작협력과 교류를 하고 있다.

특히 KBS와 중국의 CCTV는 해마다 한중가요제를 공동제작하고 있으며, KBS 국제방송과 중국국제방송(CRI)은 상호 한국어, 중국어 아나운서의 교차 파견근무와 인력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KBS는 중국 중앙인민라디오와 동북3성 소재지의 한국어방송 종사 아나운서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표준 한국어 교육과 제작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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