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가 떴다' 박예진, '버라이어티의 허당 승기'?

이승희 인턴기자 / 입력 : 2008.06.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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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박예진이 버라이어티 쇼에서 평소 순수한 모습이 아닌 엉뚱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박예진이 지난 15일 첫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에서 의외의 모습을 공개하며 새로운 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박예진의 소속사 BOF 관계자는 19일 "주변 사람들에게 비춰지는 예진씨의 평소 모습은 어린 아이처럼 엉뚱하고 순수한 모습이다"며 "오랫동안 정극 배우로서 드라마와 영화에만 출연하다 보니 이런 이면의 매력들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는데, 새로운 모습들을 많은 분들이 좋게 봐 주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패밀리가 떴다' 첫 회에서 박예진은 새침한 듯 하면서도 털털한 모습으로 또 다른 안방마님 이효리와 같은 듯 다른 매력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박예진은 이날 방송에서 하얀 피부와 파란색 긴 치마로 여성스러움을 잃지 않으면서도 지렁이를 끼우거나 메기를 졸도시키는 모습은 지금까지 보여준 도회적 이미지와는 완전 다른 모습이었다.


특히 긴 치마를 올려 묶고 물가에서 김동완을 거뜬히 엎은 채 열심히 게임에 임하는 모습은 출연진들조차 놀라게 했다.

이에 '패밀리가 떴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허당 이승기'에 버금가는 버라이어티계의 엉뚱녀가 나올 것 같다" "예진아씨의 새로운 발견" 등 박예진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박예진은 얼마 전 우연한 기회에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옥주현과 함께 조여정의 친구로 출연했다.

박예진은 그 동안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성숙한 연기를 보여주며 예능 프로그램에는 거의 출연한 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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