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지난 16일 MBC 'PD수첩'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 결정을 내린 가운데 언론노조 방통심의위 지부는 "방통심의위원들의 심의의결이 과연 독립적인 결정이었는가에 대한 강한 의구심이 든다"고 반대 성명을 냈다.
이들은 "대통령이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과한 바와 같이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을 책임져야 하는 정부가 졸속 협상으로 국민들이 원치 않는 30개월 이상 소의 수입을 결정한 상황에서 국민들의 공익을 위해 시사프로그램으로 이의 제기를 한 것이 대한민국 국민인 시청자에게 사과까지 해야 하는 중죄가 아님은 너무도 명백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합의제인 위원회 형태로 운영되는 이유는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다양한 배경의 위원들이 합의하여 결정하라는 의미이지 여당과 야당이 대립하는 사안에 대해 6대 3의 표 대결로 방송의 공정성, 객관성, 공익성을 심의의결 하라는 의미가 아님은 너무도 자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양심과 전문성에 대한 기대를 접게 만드는 고명하신 방송통신심의위원님들께 마지막으로 부탁드린다"며 "국민, 시청자에게 충성할 자신이 없으면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라"고 덧붙였다.
방통심의위 노조 "'PD수첩' 징계, 독립적 결정인지 의구심"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8.07.17 15:08<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 [야구] '시즌 6호' 김하성 홈런 드디어 터졌다! 21G 만에 멀티히트 폭발, SD는 9-1 완승... 다르빗슈 美·日 통산 200승 달성 [SD 리뷰] 7초전
- [영화] '지구를 지켜라!', 美 리메이크 확정..엠마 스톤 출연 [공식] 11분전
- [방송] 박선주 "비혼주의→딸 임신해 결혼..♥강레오와 별거 중"[4인용식탁] 26분전
- [방송] 장영란, 강호동·전현무와 한솥밥..SM C&C 전속계약 체결[공식] 27분전
- [축구] 다 이뤘으니 떠난다고? 과르디올라 "맨시티 남는 것보다 떠나는 것 가까워"... '이별 암시' 이유는 "동기부여 없다" 31분전
베스트클릭
- 1 "개보다 못한 취급"..강형욱 가스라이팅·사생활 감시 폭로
- 2 힙합 거물, 전 여친 밀치고 발로 차..폭행 영상 파문
- 3 '귀요미' 방탄소년단 지민, 日팬 선정 '5월 캘린더로 하고 싶은 K팝 아이돌' 1위
- 4 손흥민 '10-10' 대기록+유로파 진출 확정! 토트넘, EPL 최종전서 셰필드에 3-0 완승... 포스텍 체제 첫 시즌 마무리
- 5 KBS도 손 뗀다..'음주운전' 김호중 '슈퍼 클래식' 주최 사용 금지
- 6 "이승우 90분 기용하고 싶지만..." 김은중 감독, 포항전 '선발 제외' 이유 밝혔다[수원 현장]
- 7 맥주 8만 잔 쏩니다! 로이스의 '미친 낭만', 세계가 놀랐다... 12년 동행 마무리, 고별전서 '환상 프리킥'까지
- 8 "크게 후회하고 반성" 김호중, 결국 음주운전 혐의 시인 [속보]
- 9 손흥민 통산 세 번째 '10-10' 대기록! EPL 최종전서 역사 썼다... '레전드' 드록바-살라와 어깨 나란히
- 10 김호중, 음주운전 인정 동시에 '복귀각'..기만 넘어선 기괴 행보 이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