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 라미레즈, 제이슨 베이와 유니폼 바꿔입어

유상영 인턴 기자 / 입력 : 2008.08.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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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가 강타자 매니 라미레즈(36, 사진)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이적시키고 피츠버그 피레츠의 외야수 제이슨 베이(29)를 받아들였다.

이들은 트레이드 마감일인 31일(이하 현지시간) 막판 성사된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바꿔입게 됐다.


피레츠는 또 레드삭스로부터 구원투수 크레이크 한슨(24)과 외야수 브랜든 모스(24)를 영입했다. 다저스로부터는 삼루수 앤디 라로시(24)와 마이너리그 투수 브라이언 모르스(19)를 영입했다.

이 거래는 지난달 30일 라미레즈가 ESPN 스페인어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레드삭스로부터 불공정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한 바로 다음날 성사됐다.

라미레즈는 7월초 열린 올스타전 참가 도중 이러한 주장을 시작했다. 그는 레드삭스가 자신에게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며 2009년과 2010년시즌 약속된 클럽옵션 2000만불(약 200억원)을 지불하지 않는다고 불평했다.


레드 삭스 구단주 존 헨리는 이 발언에 대해 불쾌하다는 반응이다.

라미레즈는 2001년부터 레드삭스와 8년 계약에 1억6000만불(약 1600억원)을 받기로 했으나 받지 못했다. 2003년 팀의 경영진이 바뀌면서 그와의 계약을 파기할 목적으로 공개 이적 명단에 올린 이후 경영진과 충돌해왔다.

경영진과의 충돌에도 불구하고 라미레즈는 레드삭스 선수를과 팬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선수였다. 올 시즌 타율 0.299 20홈런 68타점으로 기록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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