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9월! 권상우 손태영 이창훈 진희경 등 결혼 러시

문완식 기자 / 입력 : 2008.09.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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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시작되는 9월은 예비 신랑신부가 특히 선호하는 '결혼의 달'이다. 연예인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올해에는 권상우-손태영 커플을 비롯해 이창훈, 김학도, 진희경, 유채영, 오승은, 문지연 등이 대거 결혼, '9월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이창훈, 김학도, 진희경 '기다린 보람', 연하와 결혼


연예계 대표적 노총각 노처녀인 이창훈, 김학도, 진희경은 오랜 기다림 만큼이나 '뿌듯한 결실'을 얻는다.

오는 6일 연예계의 대표적 노총각인 텔런트 이창훈과 개그맨 김학도가 각각 16세, 11세 연하의 신부를 맞는다.

이창훈(42)은 16세 연하의 김모씨와 6일 오후 6시 서울 강남 빌라드 베일리에서 결혼한다. 이창훈은 31일 SBS TV '일요일이 좋다-체인지'의 김지호편에 출연, "만난 지 10일 만에 나랑 결혼할 수 있겠어?"라고 장남 삼아 물었는데, 3개월 후 "언제 결혼하냐"고 물어와 "6개월 만에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신부의 뜻에 따라 지인들만을 초대해 가든파티 형식으로 진행하며 양가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으로 사회는 탤런트 김석훈이 본다.

같은 날 개그맨 김학도(37)는 11살 연하의 미녀 프로바둑기사 한해원(26) 3단과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둘은 지난해 SBS '이숙영의 파워 FM'에 함께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김학도는 교제 100일째 되는 날, 100일간의 진솔한 마음을 담은 일기와 100송이 장미 그리고 서예체로 쓴 100글자의 연서를 전해 신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OBS 주철환 사장이 주례를 보고 개그맨 박명수가 사회를, 가수 박상민과 나무자전거가 축가를 부르며 신접살림은 방배동에 차릴 예정이다.

이어 10일에는 모델 출신 연기자 진희경(40)이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두 살 연하(38)와 결혼한다. 예비신랑은 키가 190cm가 넘는 장신으로 상당한 재력가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진희경이 MBC '주몽'에 출연할 당시 알게 된 사이라고 한다.

결혼식은 손지창이 운영하는 이벤트 업체에서 맡기로 했는데 진희경이 드라마 '주몽'에서 탤런트 오연수와 함께 출연하면서 유지한 친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상우-손태영, 유채영, 오승은, 문지연, '吉日' 28일에 대거 결혼

결혼해서 잘 살고 싶은 마음은 연예인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 올 한 해 최고의 길일로 알려진 28일에는 권상우-손태영 커를, 유채영, 오승은, 문지연이 결혼한다. 예비 신랑신부가 선호하는 날인만큼 장소가 겹치거나 시간이 겹치는 등 이 날 하루 동료 연예인들은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이 클 전망이다.

권상우(32)-손태영(28)커플은 2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한다. 손태영의 친언니 손혜임도 이루마와 같은 곳에서 결혼한 바 있다. 이들은 하객 400명 규모의 소박한 결혼식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예인 결혼에 따라 붙는 협찬을 모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는 윤인구 KBS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조성모가 부를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달 31일 영국 런던으로 화보촬영을 겸한 예비 신혼여행을 떠났으며 이를 두고 항간에 결혼식용 웨딩사진을 찍으러 간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고 있다.

가수 유채영(35)은 한 살 연하의 사업가 김모씨와 1년6개월 간의 교제 끝에 28일 오후 1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결혼한다.

두 사람은 10년 전 연예계 인사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처음 만나 우정을 쌓아오다 2006년 초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지난해 8월 양가 상견례를 통해 결혼을 약속한 둘은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접살림은 서울 신정동에 차릴 예정이다.

텔런트 오승은(27)은 1년간의 교제 끝에 6살 연상의 사업가 박인규씨와 28일 오후 6시 유채영과 같은 장소에서 결혼한다.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처음 만난 뒤 친구로 지내오다 2007년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사귀게 됐다고 한다.

개그우먼 출신 연기자 문지연(36)은 28일 오후 6시 서울 남산예술원 웨딩홀에서 동갑내기 사업가 김태영씨와 전통혼례 방식으로 결혼한다.

예비신랑은 중3때 처음 만난 문지연의 첫 사랑으로 지난해 9월 결혼을 전제로 다시 교제를 시작한 끝에 이번에 화촉을 밝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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