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병' 강타 "군인들의 포스가 느껴질 것"

성남(경기)=김지연 기자 / 입력 : 2008.09.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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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 ⓒ임성균 기자 tjdrbs23@


일병 강타(본명 안칠현)가 건군 60주년 뮤지컬 '마인'은 군인들의 포스(힘)가 느껴질 수 있는 작품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강타는 2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뮤지컬 '마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마인'은 건군 60주년을 맞아 육군이 기획한 뮤지컬로, 창군 이래 최초로 제작되는 군 뮤지컬이다.


강타는 "첫 뮤지컬 도전이다. 관심 많이 가져주시면 무대에서 쓰러질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며 "무엇보다 군인들의 엄청난 포스가 느껴지실 수 있는 작품이다. 잔잔한 감동과 함께 굉장히 힘 있는 장면이 있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이어 강타는 "물론 뮤지컬을 처음 접해보기 때문에 부담이 큰 게 사실"이라며 "다행히 양동근 이병에게 연기 지도를 받으며 많이 배우고 있다. 돈을 주고도 못 배울 중요한 것들을 배우고 있다. 동료들과 함께 한다면 잘할 자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뮤지컬을 하게 된 만큼 영광으로 알고 하겠다"는 강타는 "어린 친구들에게 밀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거듭 각오를 밝혔다.


'마인'은 지난 2000년 DMZ에서 발생한 이종명(육사 39기) 중령의 실화를 모티브로 군인 아버지와 신세대 아들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작품으로 비보잉과 현대 무용, 음악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통해 군 문화를 역동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10월17일 대전 초연을 시작으로 서울, 춘천 등 6개 도시에서 총 28회의 공연을 갖는다. 객석의 30%는 일반인에게 판매되며, 매표 수입은 전액 국고로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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