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원, '내여자'서 순진남 벗고 야심가 본격 변신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8.09.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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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주원 ⓒ송희진 기자 songhj@


배우 고주원이 진가를 발휘할 태세다.


고주원은 방송중인 MBC 주말특별기획 '내 여자'(극본 이희우,최성실ㆍ연출 이관희)에서 지고지순한 사랑을 불태웠던 사나이의 모습에서 사업에 대한 야망을 가슴에 품은 야심가의 모습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분에서는 이 같은 변화를 예고했다. 고주원이 15년 동안 교제했던 사랑한 여자(박솔미 분)가 택한 박정철의 경쟁사와 손을 잡으면서 사업가로의 변화를 예상케 했다.

고주원은 드라마 초반 박솔미를 향한 일편단심으로 여성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앞으로 전개될 드라마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야심가의 모습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여심몰이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훈남'의 이미지에 냉철함을 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가고 있는 고주원은 이 드라마를 발판으로 한층 성숙된 연기자로 성장할 것으로 방송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2006년 KBS 주말극 '소문난 칠공주', 지난 4월 종영된 SBS '왕과나'에 이어 방송중인 '내여자'까지 주연급 연기자로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고주원은 정통 멜로드라마인 이 작품을 통해 새로운 연기 색을 발산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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