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전국체전 에어로빅 2위 입상 '쾌거'

영광(전남)=김현록 기자 / 입력 : 2008.10.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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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에어로빅에 도전한 무한도전이 일반부 6인조 2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MBC '무한도전'의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전진은 13일 오후 전남 영광 해룡고등학교에서 열린 제 89회 전국체육대회 에어로빅체조 동호인 일반부 6인조 종목 2위에 올랐다.


'무한도전' 팀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16.00점의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고, 그 결과 동호인 일반부 6인조 종목에서 예상 밖의 2위라는 결과를 거두기에 이르렀다.

이같은 결과가 발표되자 시상식을 지켜보던 다른 선수들과 관중은 물론 '무한도전' 멤버 역시 놀라움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단상에 올라 손을 맞잡고 관중을 향해 인사했으며 시상대에 올라 감격스러운 메달을 수여받았다.


이날 금빛과 핑크색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푸른색 경기복을 착용하고 올백 헤어스타일로 무대에 오른 '무한도전' 멤버들은 흥겨운 음악에 맞춰 1분25초의 무대를 펼쳤다.

이들은 3개월간 연습한 기량을 유감없이 펼쳤다. 아이돌 그룹 출신 전진을 초반부터 무대 중앙에 등장시켜 시선을 모은 '무한도전' 팀은 별다른 실수 없이 절도있는 동작을 힘있게 연했다. 동그랗게 한데 모여 서로의 어깨에 다리를 올리는 고난도의 동작도 소화했다.

이들은 이를 위해 일찌감치 정식 출전 신청을 마쳤으며, 바쁜 일정을 쪼개 지난 7월부터 훈련을 계속해 왔다. 멤버들이 각기 너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다 그마저도 서로 달라 연습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틈틈이 짬을 내 연습에 매진했다.

대회 하루 전 밤까지도 마지막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대회 당일에는 새벽 4시에 집합해 대회가 열리는 영광으로 달려왔으며, 경기 직전까지도 연습을 거듭했다고 관계자는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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