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제이 로한, 1억짜리 동성 청혼 받아

도병욱 기자 / 입력 : 2008.10.1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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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커플인 할리우드 톱스타 린제이 로한(22)과 유명 DJ 사만다 론슨(30)이 결혼을 약속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주간지 OK! 인터넷판 따르면 론슨은 최근 멕시코 휴양지에 있는 한 식당에서 로한에게 반지를 주면서 청혼했다. 이 반지는 커다란 다이아몬드가 박혀있는 카르티에 브랜드 반지였고, 가격은 1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론슨은 현지 에스페란자 호텔 레스토랑을 밤 9시부터 전부 빌려 로한만을 위한 파티를 준비했다. 두 사람이 저녁 식사를 마치자 웨이터는 은색 쟁반을 들고 왔고, 론슨은 쟁반에서 반지를 꺼내 로한에게 건넸다.

로한은 "너무 행복하다"는 말로 론슨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로한이 승낙하자 테이블 옆에서 대기하던 웨이터는 샴페인을 터뜨렸고, 식당에는 그들을 위한 축하연주가 울려펴졌다.

이 잡지는 식당 지배인의 말을 인용해 "너무 아름다운 분위기였고, 날씨까지 화창해 더할 바 없이 로맨틱했다"며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로한과 론슨은 지난달말 멕시코 카보 산 루카스 해안으로 휴가를 떠났고, 바닷가에서 비키니를 입고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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