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꽃미남배우 앤디 질렛, '앤티크' 출연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8.10.2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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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배우 앤디 질렛(Andy GILLET)이 다음달 개봉을 앞둔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감독 민규동, 이하 '앤티크')에 출연해 눈길을 끈다.

앤디 질렛은 '앤티크'에서 프랑스 제빵업계의 황제라 불리는 유명 파티쉐로, 주인공 선우(김재욱 분)가 파리 유학시절 만난 스승이자 옛 애인인 쟝 역을 맡았다.


앤디 질렛은 에르메스, 겐조 등 유명브랜드의 모델이자, 64회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분에 초청된 에릭 로메르 감독의 '로맨스'(Romance of Astrea and Celadon) 주연을 맡은 프랑스 스타 배우.

제작진은 선우를 잊지 못하고 방한해 스카우트를 제의하는 등 비중 있는 역할인 만큼 프랑스 현지 배우 캐스팅을 감행했고, 프랑스 에이전시를 통해 배우들의 프로필을 검토하다 원작만화 속 캐릭터와 꼭 닮은 화려한 외모와 출중한 연기력을 갖춘 앤디 질렛에게 바로 러브콜을 보냈다.

이에 앤디 질렛이 민규동 감독의 전작 '여고괴담-두번째 이야기'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을 본 후 감독에 대한 호감을 표하며 적극적인 출연의사를 밝히며 출연이 성사됐다.


'조폭마누라3'의 서기, '비몽'의 오다기리 조, '천하장사 마돈나'의 초난강 등 그 동안 동양권 배우가 한국영화에 참여한 사례는 많았지만, 프랑스 유명 배우가 한국영화에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아 출연한 것은 '앤티크'가 처음이다.

앤디 질렛은 출연에 그치지 않고 '앤티크' 홍보를 위해 오는 28일 2박3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영화 '앤티크'는 서양골동품점을 개조한 독특한 케이크숍 ‘앤티크’에 모인 별나고 비밀스런 4 남자 이야기를 그린 코믹드라마. 오는 11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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