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오늘 수능보는 '유일' 연예인

김정주 인턴기자 / 입력 : 2008.11.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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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활동하는 유명 연예인 중 남성그룹 2AM의 조권이 유일하게 수능을 봐 눈길을 끈다.

13일 서울 성수동 성수공업고등학교에서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조권은 취재진의 카메라 세례에도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시험장에는 또 다른 멤버 임슬옹과 이창민이 조권을 응원하기 위해 함께 자리했다. 조권이 희망하는 대학 전공은 실용음악과 계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수능을 치르는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수시 모집 전형에 지원해 이미 합격했거나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동갑내기 친구인 원더걸스의 선예와 소녀시대의 윤아, 주는 동국대 연극영화과에, 소녀시대의 수영과 박혜미는 중앙대 연극영화학부에 합격했다. 또 FT아일랜드의 이홍기, 오원빈, 최종훈과 다비치의 강민경, 2PM의 황찬성은 수시전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미달이' 김성은은 올해 수능을 치르지 않는다. 1990년생인 동갑내기들은 수능을 치르지만 또래보다 한 학년 늦은 김성은은 내년 대입전선에 나선다.


때문에 그가 이날 수능을 치르는 것으로 착각한 팬들은 미니홈피를 방문해 "수능을 잘 보라"는 응원 글을 남기고 있다.

SBS 인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으로 인기를 끈 아역 배우 김성은은2005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해 그동안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린 경험을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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