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이민기가 출연하면 영화 할 생각이었다"

김건우 기자 / 입력 : 2008.11.2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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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진(왼쪽) 이민기 ⓒ 홍봉진 기자


SES 출신 배우 유진이 배우 이민기와 드라마에 이어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사연을 공개했다.

유진은 24일 오후 서울 삼청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로맨틱 아일랜드'(감독 강철우, 제작 스토리팩토리) 제작보고회에서 "이민기가 출연하면 나도 한다는 분위기였다. 시나리오를 봤을 때 극중 정한 캐릭터가 이민기와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민기는 "유진은 착하고 동생을 잘 챙겨준다. 그런데 이번 촬영에서 지갑을 안 가져와 밥을 안 사줘 촬영에 지장이 있었다"고 말해 취재진을 폭소케 했다.

이민기와 유진은 MBC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에서 함께 연기했다. 두 사람은 2년 만에 영화 '로맨틱 아일랜드'로 만나게 됐다.

이민기는 극중 매번 면접에서 떨어지는 백수 정환 역을 맡았다. 정환은 무작정 보라카이로 떠나고 그곳에서 톱스타 가영(유진 분)과 가슴 떨리는 여행을 시작한다.


유진은 극중 톱스타 가영 역을 맡았다. 가영은 숨막힐 것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어 무작정 보라카이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그곳에서 백수 정환(이민기 분)을 만나게 된다.

'로맨틱 아일랜드'는 혼자만의 여행을 무작정 떠나게 된 네 명의 청춘 남녀가 같은 공간, 같은 시간에 우연히 만나면서 미지의 로맨스를 꿈꾸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12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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