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김민준 드라마 '친구'서 꽃미남 벗었다

최문정 기자 / 입력 : 2009.02.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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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 출연한 김민준(좌)과 현빈(우) <사진제공=(주)진인사필름>


영화 '친구'를 드라마화한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 베일을 벗었다.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제작사인 ㈜진인사필름은 4일 지난 28일 부산에서 첫 촬영에 들어간 '친구, 우리들의 전설'(연출 곽경택, 이하 '친구')의 현장 스틸 사진 일부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현빈, 김민준 등은 성인이 된 후 각자의 삶을 살아가다 만나게 되는 초반 촬영에서 폭력조직에 몸담고 있는 조직원이라는 설정에 따라 강인한 인상을 선보였다.

현빈은 짧은 스포츠형 헤어스타일과 정장 패션으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으며 김민준 역시 짧은 곱슬머리 헤어스타일로 극중 인물의 성격을 표현했다.

엘리트 기자로 등장하는 상택 역의 서도영은 1980년대 기자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복고풍 셔츠와 타이를 이용, '꽃미남'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었다.


드라마 출연에 앞서 '꽃미남 배우'로 이름을 알렸던 현빈 등의 변화에 촬영 현장 스태프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한편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네 명의 어린 시절 친구들이 1980~1990년대를 살아가면서 겪는 우정과 사랑 이야기들을 다룬 드라마, 영화에서는 그려지지 못했던 여고생들의 추억 등 다양한 스토리들이 더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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