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령, 곡예사 역할로 '자명고' 합류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9.03.0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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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미령이 곡예사 역할로 SBS '자명고'(연출 이명우·극본 정성희)에 합류했다.

조미령은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자명고'에서 곡예사 미추 역을 맡았다. 미추는 곡예단 '희희락락'에서 가장 아름답고 재주 있는 곡예사로, 왕자실(이미숙 분)에게 버려진 자명(정려원 분)을 데려다 키우며 곡예단 단원으로 교육시켜 왕녀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인물이다.


조미령은 5일 측근을 통해 "첫 사극 출연이라 그 동안 많은 준비를 했다"며 "미추 역할에 맞게 무술 액션 연기를 포함한 발음 연습과 시대에 적합한 다양한 표현 등을 익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다양한 현대극으로 팬들을 만났었는데, 이번 사극 연기를 통해 나 자신의 연기 지평을 더 넓히고 싶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한편 조미령은 최근 문경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서 몇 달간 연습한 인형극을 능숙하게 소화해 주변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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