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자연 유족이 고소한 문건관련 4명은 누구?

분당(경기)=김건우 기자 / 입력 : 2009.03.1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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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용 분당경찰서 형사과장 ⓒ 홍봉진 기자


고 장자연의 유족들이 고인이 남긴 문건 내용과 관련 4명을 고소해 상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18일 탤런트 장자연의 사망경위를 수사 중인 분당경찰서 오지용 형사과장은 "17일 오후 6시 40분 유족이 문건 내용과 관련해 4명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오 과장은 "고소는 유족들이 원본이나 사본 첨부 없이 기억을 떠올려 진행한 것으로 추가적인 증거가 제출되지 않는 한 문건내용 조사와 같은 맥락으로 수사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문건 내용 피고소인이 '장자연 문건'에 언급됐다고 알려진 인물들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장자연 문건'에는 성 상납, 술시중 강요, 폭행 등의 내용이 담겨 자살의 동기가 됐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으로 추측됐다. 또 문건에는 실명으로 일부 인물들이 거론되어 있어 큰 파장이 예상됐다.


이에 경찰은 "밝힐 수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특히 경찰은 문건 관련 인물들의 명단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혀 어떻게 수사를 진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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