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임성훈 1주기 추모식, 여전히 웃고있는 '터틀맨'

안성(경기)=길혜성 기자 / 입력 : 2009.04.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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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균 기자 tjdrbs23@


세상과 이별한 지 벌써 1년이 됐지만, 여전히 그는 사람들을 향해 웃고 있었다.

혼성 3인조 그룹 거북이의 리더였던 '터틀맨' 고(故) 임성훈의 1주기 추모식이 2일 오전 11시 30분 유골이 안치된 경기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열린다.


유토피아 추모관 측은 고 임성훈의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이날 오전 일찍부터 건물 외벽에 '임성훈 추모 1주기'라는 현수막을 걸어 놓았다. 또한 추모관 로비 중앙 TV를 통해 고인의 생전 활동 영상 및 뮤직비디오도 상영하며 추모객들을 맞을 준비를 했다.

현수막 사진과 과 영상 속 고 임성훈은 그가 살아 있을 때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만면에 유쾌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의 유골함 옆에도 거북이 동료 멤버였던 금비 및 지이와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과 함께 가요 프로그램 1위 트로피가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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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균 기자 tjdrbs23@



이날 고 임성훈의 1주기 추모식에는 유족과 금비 및 지이는 물론 연예계 지인들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 임성훈은 지난해 지난 4월 2일 심근경색으로 인해 갑작스레 세상과 이별, 팬들과 가요계를 안타깝게 했다. 이후 그 해 9월 금비와 지이는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거북이의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당시 두 사람은 "저희는 하나였고 거북이는 셋이었을 때 가장 아름다웠다고 기억됐으면 한다"며 "터틀맨 오빠의 음악을 영원히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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