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제라 마리아노, '고누님'에 도전장

이혜림 인턴기자 / 입력 : 2009.04.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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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패션모델 제라 마리아노(Jarah Evelyn Makalapua Mariano)가 29일 방한해 국내 활동 중인 제시카 고메즈에게 도전장을 던진다. 고메즈는 포르투갈인 아버지와 중국계 싱가포르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호주 출신의 모델로, 동양적인 생김새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제시카 고메즈와 함께 제라 마리아노를 담당하는 국내 소속사 관계자는 27일 "제라 마리아노가 오는 29일 입국해 스타화보 제작 발표회에 참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다이어트 음료 브랜드의 광고를 놓고 현재 제시카 고메즈 외 1명과 경합을 벌이는 중이다"며 "방송 프로그램에서 출연제의가 들어오는 등 다수 제의를 받았지만 추후 스케줄에 따라 국내활동을 결정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국내 본격활동을 알리는 모바일 스타화보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차량으로 6시간이상을 가야 나오는 강렬한 태양과 사막의 므이네에서 촬영됐으며 '3S(SEXY, SAXEN, SECRET)'라는 주제로 이루어졌다.

172cm의 키에 34-24-34 완벽한 바디라인을 자랑하는 제라 마리아노는 2007년 유명 속옷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사상 처음으로 발탁된 아시아계 모델이다. 케이트 모스, 나오미 캠밸, 하이디 클룸, 제시카 스탐, 지젤 번천 등 세계 톱 모델이 속한 모델 매니지먼트사인 IMG 소속이다. 제시카 고메즈보다 먼저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 활동했다.


그는 한국계 어머니와 하와이와 중국계 혼혈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구릿빛 피부와 볼륨있는 몸매는 물론 동서양의 매력을 동시에 갖췄다는 이유로 '제2의 제시카 고메즈'라고 불리기도 한다.

15살 때 코리 캐스터 매니지먼트 관계자에 눈에 띄어 모델계에 입문했으며 그 동안 빅토리아 시크릿, 맥,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아베크롬비앤피치 등 세계 유명 브랜드 모델로 활동해 왔다.

또 셀프(Self), 대만 보그, 워모 보그(Luomo Vogue), 이탈리안 배니티 패어(Italian Vanity Fair) 등 유명 패션잡지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2006년에는 비욘세의 남편인 힙합가수 제이지(Jay-Z)의 'Show Me What You Got'뮤직 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뉴욕의 패이스 대학(Pace University)에서 스피치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뉴욕과 마이에미를 오가며 모델로 활동 중이다.지난 달 23일 리바이스 바디웨어 광고촬영을 위해 내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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