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팬들, 데뷔 7주년기념 신문광고·기부로 '감동'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9.04.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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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 ⓒ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수 비의 팬들이 감동적인 이벤트로 훈훈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비의 팬 '더 클라우드(The Cloud)'는 28일 데뷔 7주년을 맞는 비를 위해 종합지에 전면광고를 게재하고, 기부금 모금을 통해 선행을 실천하는 등 감동적인 이벤트로 이번 기념일을 축하했다.


기부금 모금을 통해 선행을 실천한 곳은 동방사회복지회로 아동, 장애인, 미혼모, 노인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벌이고 있는 종합 복지기관이다.

이 중에서도 비의 공식팬클럽 '더 클라우드'는 3세 미만의 영아를 위탁해 보호하는 관련 시설에 써달라며, 아이들의 시청각 자료를 위한 TV 및 DVD 플레이어 등과 함께 위생 용품 등 시가로 총 2000여만 원에 달하는 현물을 기증했다.

동방사회복지회의 관계자는 28일 비의 소속사 제이튠을 통해 "28일 비의 팬들로부터 당 사회복지회에 필요로 했던 물품을 전달받았다. 뜻 깊은 날을 따뜻한 마음으로 채우고자 한 팬들의 정성에 감탄했다. 기증해준 물품은 당 복지회관에 맡겨진 아이들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더 클라우드는 이번 사회복지시설 물품 기증을 위해 국내 팬과 일본 팬들이 익명으로 기부한 금액으로 직접 사회복지시설에 필요한 물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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