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좋은작품, 좋은평가 받으며 끝났으면"

수원(경기)=김수진 기자 / 입력 : 2009.05.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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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 ⓒ홍봉진 기자 honggga@


배우 박시연이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남자이야기'(극본 송지나, 연출 윤성식)에 대한 자긍심을 드러냈다.

박시연은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 권선동성당에서 진행된 이 드라마의 현장공개이후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6회를 남겨두고 있는 이 드라마에 대해 "좋은 작품을 하고 있다는 게 너무 좋다.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끝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남아 있는 분량도 최선을 다해서 찍겠다"고 밝혔다.


박시연은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이 일반적이진 않다. 각기 독특한 캐릭터가 조합되어 한편의 드라마로 탄생됐다"며 "때문에 시청자입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몰라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박시연은 이날 사랑하는 박용하를 뒤로한 채 김강우와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을 연기했다.

그는 "드라마 상황이긴 하지만 결혼식 장면은 처음 찍어보기 때문에 떨린다"고 말했다.


박시연은 드라마 상황이 실제 상황이라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실제로는 (김)강우오빠가 여자친구가 있으니까. 남자로 생각해보면 (박)용하오빠는 같이 있으면 재밌고 아기자기하다. (김)강우오빠는 믿음직한 사람이다"고 말했다.

박시연은 '남자이야기'에서 팜므파탈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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