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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선덕여왕'이 첫 방송부터 월화극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첫 방송된 '선덕여왕'은 전국일일시청률 16.0%를 기록해 월화극 최강자 자리를 고수하던 '내조의 여왕'의 뒤를 이었다.
이는 경쟁작인 KBS 2TV '남자이야기'가 9,8%, SBS '자명고'가 10.4%를 기록한 것에 비해 크게 앞선 기록이다.
'선덕여왕'은 방송 전 이요원, 고현정, 엄태웅, 박예진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방송 직후 고현정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기도 했다.
한편 '선덕여왕'은 이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북한 핵실험 등으로 늘어난 9시 뉴스에 이어 평소 방송시간 보다 30분 늦은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