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밤' '오빠밴드', 라디오 생방송으로 '활동 신고'

문완식 기자 / 입력 : 2009.06.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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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밴드 ⓒMBC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프로젝트 그룹 '오빠밴드'가 MBC라디오 FM4U '현영의 뮤직파티'로 첫 활동 신고를 했다.

15일 MBC에 따르면 신동엽(베이스), 탁재훈(기타), 유영석(건반), 박현빈(메인보컬), 김정모(드럼), 성민(세컨드 기타), 김구라(백보컬)로 이뤄진 '오빠밴드'는 이날 낮 12시부터 2시간 동안 '뮤직파티'에 나와 '어쩌다 마주친 그대', '나 어떡해' 두 곡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데뷔 첫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 나이 합계 233살, 평균 33살의 노장 그룹 '오빠밴드'는 "못 다 이룬 음악의 꿈을 이루기 위해 록 밴드를 결성하게 됐다"며 "오로지 음악성만으로 승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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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밴드 ⓒMBC


자칭 '오빠밴드'의 리더 유영석은 "건반계의 늙은이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밴드의 음악적인 점수를 묻는 질문에 "한 명이 빠지면 8점, 그 한 명이 들어오면 2점이다"고 밝혔다. 유영석은 끝내 그 한명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또 '오빠밴드'는 이날 라이브 연주 후 "연습 때보다 생방송에서 제 실력이 나왔다"며 "'생방'에 강하다"고 자평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진행자 현영은 '오빠밴드'에 대해 "웃음도 주고 감동도 주는 밴드다"라며 "'오빠밴드에 푹 빠졌다"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오빠밴드'에 대해 '뮤직파티' 제작진은 "음악성에 대해 얘기하기는 좀 어렵지 않겠냐"며 "재미있었다. 성공적인 무대라고 본다"고 평가를 내렸다.

한편 프로젝트 그룹 '오빠밴드'의 결성과 연습과정, 첫 무대 데뷔 모습은 오는 21일 '일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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