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 기자 honggga@ |
한국의 아름다움을 뽐낼 200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열렸다. 8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200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 출연한 미녀들의 재치 있고 감동적인 말들을 모아봤다.
▶"내가 됐으면 좋겠다." MC로 나선 손태영이 2000년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당시를 떠올리며 대다수 참가자들이 대기실에서 마음속으로 이런 기도를 한다며.
▶"그래도 같은 2000년대에요" 9년 전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됐던 손태영이 '9년'이란 숫자가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MC 이기상의 질문에 대답하며.
▶"10점 만점에 난 11점!" 본선진출에 성공한 서울진 김주리(21) 양이 2PM의 히트곡 '10점 만점에 10점'을 응용, 자신은 10점 만점에 11점인 여자라고 말하며.
▶"내년에는 노래 부르며 꽃 주는 거 꼭하고 싶습니다." 최근 음반을 발표한 나몰라패밀리의 김경욱이 2차 본선진출자들을 인터뷰하다 이 무대에서 노래를 하고 싶다고 말하며.
▶"백보람씨가 이 방송을 안 보기만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그맨 백보람과 공식커플인 나몰라패밀리의 김재우가 미스코리아와 아동 도우미와 함께 서면서 '우리 가족 같지 않냐'는 말을 한 뒤.
▶"제가 1등이 되고 싶습니다." MC 손태영이 '누가 진이 됐으면 좋겠냐'는 짓궂은 질문을 하자 최종 후보 3인이 모두 "제가 1등이 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다리도 너무 아프고 근육도 너무 당기고 못 웃겠어요." MC 손태영이 3차 통과자 발표 직전 드는 소감은 이렇다고 밝히며.
▶"어린 시절 저기에 올라가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는데 직접 올라와 있습니다." MC 이기상이 미스코리아 선 수상자 발표를 앞두고 후보자들 옆에 서며.
▶"진지하고 중요한 자리에 저희를 초대한 관계자 분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나몰라패밀리의 김경욱이 질의응답 시간 진행에 앞서.